
얼마 전에 무슨 영화 보면서 예고편으로 나오는 거 보고 저건 꼭 봐야겠군.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.
오빠는 옆에서 손발이 오글거린다며 괴로워했고,
난 그 정도는 아니었어도 분명히 몰입에 방해를 주는 요소들은 있었다.
몽땅 다 말하고 싶어 하는 연출이 많아서 영화를 보기가 힘들었다,
이 마음도 알아야해, 그래 저 마음도 알아야 한다고 라며 정신없이 음악은 틀어대고,
이런 영화 일수록 어느 정도는 관객이 생각할 수 있도록 여유를 줘야 하는데,
아냐 그거 아니야. 이거라고 이거!! 여기서 감동. 여기서 분노. 라며 계속 가르쳐 준다.
마치 연극 같은 연기자들의 연기와 시끄럽기까지한 음악으로.
만약 감동을 했더라도 그건 내 의지가 아닌, 감독의 강요였다.
예고편에 속은 불편한 영화였달까.
+ 하지만 영화 평은 무척 좋다. 내 생애의 최고의 영화라는 평도 있을 정도니.
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 주인공이 똥통에 빠져가면서 보려고 했던 남자배우가 선생.
찰리채플린과 미셸.





덧글
latro 2009/09/22 14:22 # 답글
ra 2009/09/22 19:22 #